
겨울 산은 해가 짧고,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집니다. 조난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일찍 내려오는 것이고, 길을 잃었다면 멈추고, 위치를 정확히 알리고, 그 자리에서 체온을 지키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 글은 국립공원공단·행정안전부·소방(119)·질병관리청의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 출발 전: 탐방로 통제 정보와 기상특보 확인, 아이젠·스틱·여벌 옷·장갑·방한용품.
- 해 지기 최소 1~2시간 전에 하산한다.
- 정규 탐방로만 이용한다(비법정 탐방로는 조난 위험이 크고 구조가 어렵다).
- 길을 잃으면 샛길로 이탈하지 말고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
- 119에 위치·부상 상태·인원을 알린다. 국가지점번호판·위치표지판 번호가 있으면 함께.
- 신고 뒤에는 위치를 옮기지 말고 구조를 기다린다.
- 젖은 옷은 갈아입고, 술은 마시지 않는다.
1. 출발 전: 통제 정보와 장비
국립공원은 기상 악화·적설 등에 따라 탐방로를 통제할 수 있습니다. 출발 전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통제 구간을 확인하고 기상특보를 봅니다. 국립공원공단은 겨울 산행에 아이젠과 스틱 같은 안전장비, 동상·저체온증에 대비한 여벌 옷·장갑 등 방한용품과 상비약을 챙기라고 안내합니다. 열량 높은 간식과 따뜻한 물도 도움이 됩니다.
2. 하산 시각: 해 지기 1~2시간 전
행정안전부는 해가 지기 최소 1~2시간 전에는 하산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안내합니다. 겨울 산은 오후 늦게 급격히 어두워지고 기온도 함께 떨어집니다. 정상까지 얼마 안 남았더라도, 통제 시각이나 하산 시각이 되면 돌아서는 것이 정답입니다.
3. 정규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기
국립공원공단은 비법정 탐방로가 조난 위험이 크고 구조가 어렵다며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라고 안내합니다. 누군가 "지름길"이라고 해도 탐방로 밖으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4. 길을 잃었다면: 멈추고 되돌아가기
행정안전부는 길을 잃었을 때 샛길로 이탈하지 말고, 익숙한 지점까지 왔던 길을 따라 되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합니다. 어두워졌거나 다쳤다면 무리하게 움직이기보다 위치를 알리고 구조를 기다리는 편이 낫습니다.
5. 119 신고와 국가지점번호
국가지점번호는 국토를 가로·세로 10m 단위로 나눈 고유 위치 번호로,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지 등에 표지판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노란 바탕, 한글 2자와 숫자 8자). 산속에서는 정확한 위치를 말하기 어려워 이 번호를 알리면 구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행정안전부). 소방은 산악위치표지판 등을 활용해 위치·장소·부상 상태·인원을 자세히 신고하고, 휴대폰 신호가 잘 잡히는 곳에서 신고한 뒤 위치를 옮기지 말고 구조를 기다리라고 안내합니다.
- 근처에 국가지점번호판이 없으면 산행 전 주소정보누리집 등에서 경로 주변 번호를 미리 확인해 둘 수 있습니다.
- 추위에 배터리가 빨리 닳으므로 휴대폰은 절전 모드로 몸 가까이 품고, 꼭 필요할 때만 켭니다.
6. 체온 지키기: 바람·젖음·술
중심체온 35℃ 미만이 저체온증입니다(질병관리청). 응급의학 전문가들은 젖은 옷을 벗기고 마른 옷·담요로 감싸 추가 열 손실을 막으라고 조언합니다. 의식이 처지면 바로 119에 알리고, 의식이 또렷하면 달고 따뜻한 음료가 도움이 됩니다.
-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바위 뒤나 눈 구덩이에 자리를 잡고, 배낭 등을 깔아 바닥 냉기를 막고 서로 붙어 앉습니다.
- 술은 마시지 않습니다. 따뜻하게 느껴져도 실제로는 체온을 더 빼앗깁니다.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감시에서 환자 상당수가 음주 상태였습니다.
- 동상 부위는 문지르거나 불에 직접 대지 않습니다.
- 떨림이 멈추고 졸음이 오는 것은 위험 신호입니다. 서로 말을 걸어 깨웁니다.
7. 구조를 맞이할 때
구조대나 헬기가 보이면 그 자리에서 불빛이나 밝은 옷을 흔들어 위치를 알리고, 구조대 지시에 따릅니다. 빙판·어둠 속에서 먼저 뛰어가거나, 날이 밝았다고 구조대를 기다리지 않고 내려가면 다치기 쉽습니다.
8. 산에서 멧돼지를 만나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지자체 안내에 따르면 멧돼지를 만났을 때 뛰거나 소리치면 오히려 공격할 수 있으므로, 등을 보이지 말고 침착하게 가까운 나무·바위 뒤로 피하며, 돌을 던지는 등 자극하지 않습니다.
이 내용을 게임으로 직접 겪어 보려면 설악산 조난 살아남기 게임 가이드를 보세요. 이 글은 공개 자료를 요약한 것이며, 실제 상황에서는 119와 국립공원공단 안내를 따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산에서 길을 잃으면 계곡을 따라 내려가야 하나요?
행정안전부는 길을 잃었을 때 샛길로 이탈하지 말고 왔던 길을 따라 익숙한 지점까지 되돌아가라고 안내합니다. 어둡거나 다쳤다면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119에 신고하고 기다립니다.
국가지점번호는 무엇인가요?
국토를 가로·세로 10m 단위로 나눈 고유 위치 번호입니다. 산지 등에 노란 바탕 표지판(한글 2자 + 숫자 8자)으로 설치되어 있고, 119에 알리면 구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신고한 뒤 움직여도 되나요?
소방은 신고한 뒤 위치를 옮기지 말고 구조를 기다리라고 안내합니다.
겨울 산은 언제 내려와야 하나요?
해가 지기 최소 1~2시간 전에는 하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행정안전부).
추울 때 술을 마시면 몸이 데워지나요?
아닙니다. 따뜻하게 느껴져도 체온을 더 빼앗깁니다. 한랭질환자 상당수가 음주 상태였습니다(질병관리청).
저체온증은 어떻게 알아보나요?
중심체온 35℃ 미만이 저체온증입니다. 떨림이 멈추고 졸음이 오는 것은 위험 신호입니다. 젖은 옷을 벗기고 담요로 감싸고 119에 알립니다.
겨울 산행에 꼭 챙길 것은?
아이젠·스틱, 여벌 옷·장갑·양말, 방한용품, 상비약, 열량 높은 간식과 따뜻한 물, 충전한 휴대폰과 보조배터리입니다.
이 글은 공식 안내인가요?
아닙니다. 국립공원공단·행정안전부·소방·질병관리청 공개 자료를 요약한 것입니다. 실제 상황에서는 119와 국립공원공단 안내를 따르세요.